우리고장의 역사와 문화이야기 어린이군청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전통놀이 배움터)


투호

병을 놓고 일정한 거리에서 편을 나누어 병 속에 화살을 던져 넣는 내기놀이. 조선시대에는 주로 궁중이나 고관들의 피로연때 여흥으로 벌였다. 본래는 중국 당나라 때에 성행되었던 것인데 《북사》 백제전과 《신당서》 고구려전에 기록이 있는 것으로 미루어 우리나라에도 일찍 들어왔음을 짐작할 수 있다. 사마광의 《투호격범》에는 투호의 놀이기구에 대한 설명과 노는 법이 쓰여 있다.

즉 투호병은 입 지름이 3치이고 귀의 입 지름은 1치이며 높이는 한자이다. 병 속은 팥으로 채운다. 병은 던지는 이의 앉을 자리에서 2살 반쯤 되는 거리에 놓고 살은 12개를 사용하며 그 길이는 2자 4치이다. 실수하지 않고 병에 던져 꽂힌 것을 상(上)으로 삼는데 먼저 120을 채우는 쪽이 이긴다고 되어 있다.

그러나 오늘날 그 놀이기구나 놀이방법에 대하여서는 자세히 알 수 없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 놀이 때 쓰는 병의 종류나 크기는 여러 가지가 있으며 화살의 크기 또한 다양하다.

노는 법은 일정한 장소에 둔 투호병을 향하여 일정한 이치에서 살을 던져 병 속이나 귀에 던져 넣는 것으로 살이 꽂히는 데 따라 득점이 정하여 진다.

던지는 위치는 병에서 2살 반, 즉 23자 가량 떨어진 거리이며 한 사람이 12개의 살을 가지고 승패를 다툰다. 살은 병의 위로 5치 가량 되는데서 수직으로 떨어지게 한다.

투입법에 필요한 점은 던지는 사람의 양쪽 어깨가 기울여지지 않게 주의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여 이기는 것을 '현(賢)', 지는 것을 '불승(不勝)'이라 하며 한번을 '일호(一壺)'라 한다. 그 점수의 많고 적음에 ㄸ라 헌배, 벌배 등이 행하여진다.


담당부서
행정과 아동청소년담당 (☎ 055-880-2319)
최종수정일 :
2016.01.19
  • 인쇄
  • 위로
만족도조사

내용이나 사용편의성에 만족하시나요?

통계보기